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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라면 맛집 오보로즈키(朧月)



긴자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츠케멘이 정말 맛있는 라면가게입니다.


강력추천합니다.


지난주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1년전에 비해 살이 3kg나 빠진걸 알게 되었습니다.


충격이었어요.


많이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살이 빠지다니요.


그래서 요즘 많이 먹어서 살을 찌울려고 하고 있답니다.


이왕 먹는거 맛있는거 먹고 싶어서 맛집을 검색해서 먹으러 다니고 있어요.


이번엔 긴자에서 맛집을 검색했더니!!!


유독 인기도 많고 평도 좋은 라면가게를 발견했어요.



그래서 저녁에 한번 가봤습니다.


저녁 8시30분쯤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게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살짝 가게안을 들여다 봤더니..


가게 안에도 4명정도가 기다리고 있어요.


흐미....


그렇게 맛집인가???



10분정도 기다리니 겨우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헉!!!


가게 안이 정말 작아요...


좌석은 7석 정도로 카운터석밖에 없어요.


일단은 식권 발매기에서 먹고 싶은걸 구입합니다.



뭘 먹을까하다가 인터넷 평을 봤더니...


이곳은 츠케멘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것도 진한 츠케멘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걸 주문해봤어요..


가격은 850엔이에요.


면의 양은 보통과 꼽배기가 같은 가격이에요.


배가 엄청 고팠던지라 곱배기로 주문을 했어요.



오보로즈키(朧月)의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다.


월~ 금 : 11:30 ~ 22:00 (15:30 ~ 17:30 제외! 저녁 준비시간이라고 하네요)


토요일 : 11:30 ~21:00 (15:30 ~ 17:30 제외! 저녁 준비시간이라고 하네요)


일요일 : 런치만 영업!



식권을 구입후 가게 안에서도 5분정도 기다리니 겨우 자리를 안내 받았어요.


테이블의 위에는 이런것들이 있네요.. ^^



사진을 찍으면서 앉아있으니 금방 라면이 나옵니다.


면은 약간 굵은 면이고요.


이게 곱배기의 양입니다.


적어 보여도 실제로 먹어보면 남자라면 거뜬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소스는 걸죽한 아주 진한 소스입니다.


소스를 뒤적거려보면 각가지 재료들이 들어있더라고요.


이 진한 소스가 저 굵은 면이랑 정말 잘 맞는거 같아요~~~



츠케멘은 면을 소스에 찍어서 먹는 음식입니다.


가끔 츠케멘 라면가게에서 한국 여행객분들이 소스를 면에 다 부어서 비벼서 드시거나


소스 그릇에 면을 잔뜩 미리 넣어서 휘적거려서 드시는 분이 계신데..


절대로 그렇게 먹지 마세요.


어차피 면을 소스에 찍어서 먹을꺼..


미리 소스에 담아두면 면에 소스가 스며들어서 더 맛있을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꺼에요.


제가 그렇게 해봤거든요.


정말 맛이 별로였어요.


정말 맛있게 드실려면...


한입 분량의 면만 소스에 찍어서 한입.. 한입 드세요.


그게 정말 츠케멘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랍니다.


그리고 면을 다 드시면, 소스가 조금 남아요.


그러면 소스그릇을 점원에게 건네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스프와리 쿠다사이~


그러면, 소스에 멸치다시다 같은 얼큰한 국물을 소스 그릇에 담아줍니다.



그러면 진한 츠케멘 소스가 딱 마시기 좋은 국물로 변한답니다.


그 국물을 마시는게 또 츠케멘만의 묘미이지요!!!



이렇게 깔끔하게 국물까지 싹~~~ 다 마셨어요...


최근에 먹어본 츠케멘 중에 가장 맛있는 라면가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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