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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다노바바의 로스트비프 맛집! Red Rock (레드록)!



요즘 일본 도쿄의 타카다노바바에 화제의 맛집이 있다.


로스트 비프로 유명한 코베의 맛집 중 하나인 Red Rock(레드록)이 


도쿄의 타카다노바바에 오픈을 한것이다.


그 소문을 듣고 주말에 먹으러 가봤다.



오후 7시!!


지도를 보면서 레드록(Red Rock) 가게를 찾아 가다보니...


저 멀리... 다리 위에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긴 행렬이 보인다.



저건 무슨 줄이래???


그냥 무시하고 얼른 가게를 찾아서 걸어갔다..


드디어 가게를 발견!!



근데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네..


이 줄은..... 좀 전에... 본....


그... 줄????



헉!!! 이럴수가~~~~


무슨 줄이 이렇게나 길어..


일단, 얼른 줄을 섰습니다.


날씨가 그나마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30분 기다리니 3m정도 줄이 줄었어요.


1시간 기다리니... 겨우 여기까지 왔어요.



그래도 앞쪽에 긴 줄이 있어요.


가게 창문틈 사이로 손님들이 나가는 사람들은 많이 보여요.


근데 이상하게 줄은 줄어들지 않아요.


빈좌석이 있어보이는데 왜 입장 안시켜주는거야!!!



드디어 입구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여기까지 약 1시간 40분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뒤를 돌아보니....



아직 저 다리 위까지 줄을 서 있어요.


저 사람들은 약 2시간을 기다려야 해요.


이렇게 기다려서 먹을만큼 맛있는걸까요?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서도 기다려봅니다.


겨우 가게 입구까지 왔어요.


여기까지 딱 2시간의 기다림이에요.



가게 안의 사진은 이래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왼쪽 안쪽에 테이블석도 있어요.


이 사진은 다 먹고 나갈때 찍은 사진이에요..




가게 안에 들어가서 카운터석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제 왼쪽에 카운터석은 텅텅 비어있어요.



그래요..


이 가게는 일부러 손님을 안들이고 있었어요.


심리를 이용한 교묘한 수를 쓴거죠.


가게 앞에 긴줄이 있으면 맛집으로 보이잖아요.


저렇게 긴 줄을 서서라도 먹고 싶은 맛집인가봐~~~~ 라면서...


사람들이 또 줄을 서고.. 줄을 서고......


흠..


아무튼 메뉴를 봅니다.



저녁에 갔지만, 런치 메뉴도 주문을 할 수 있어요.


이 가게에서 가장 유명한건 로스트 비프동(돈부리)에요.


배도 고팠고, 곱배기로 주문을 했어요!


가격은 세금포함 1070엔!!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로스트 비프동이 나왔어요.



비쥬얼은 엄청 좋아요.


역시 곱배기로해서 그런지 양도 엄청 많아 보여요!!!




그리고 이건 와사비에요.


와사비라고 하면 녹색의 와사비를 떠 올리시겠지만..


이건 서양 와사비라고 해서 녹색 와사비보다 훨씬 매운 와사비랍니다.


이걸 전 2개를 추가 시켰어요. 개당 10엔이었어요.


저는 와사비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이제 먹어볼까요??? ^^


맛은 나쁘진 않았어요.


근데 다 먹어도 그렇게 배가 부르진 않았어요.



가만히 다시 메뉴를 들여다보니...


고기만 곱배기가 된거 같아요. 밥은 보통인거 같아요.


이런......


아무튼 나갈때쯤 되니까 옆 카운터석에 몇사람 앉기 시작했어요.


왼쪽에 테이블석은 한테이블만 손님이 앉아있어요.


이렇게 관리도 하는구나 싶더군요.



밥먹고 나오니...


여전히 아직 줄은 기네요.


저 마지막 사람의 위치라면 1시간 30분은 기다려야 할거에요.. 


그리고 인터넷이고 티비고 정말 맛집이라고 소개를 하길래 와봤는데...


이렇게 2시간이 기다려서 먹을만큼 맛있진 않았어요.


줄만 안서도 된다면 괜찮은거 같은데...


2시간씩이나 기다리면서 먹을 맛은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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