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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면을 먹는다면 국물이 진짜베기



일본 라면을 먹는다면 국물이 진국인라는걸 아시나요?


일본라면은 국물이 진국!


저는 일본 라면을 좋아해서 라면을 자주 먹으러 돌아다닙니다.


가끔 한국 관광객들을 라면가게에서 만나기도 하는데요.


보통 면만 드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물론 국물도 조금은 드시지만, 대부분 남기시더라고요.


일본 라면을 먹으러가서 면만 먹는건 솔찍히 돈 아까워요.


한국으로 말하자면, 설렁탕, 갈비탕 등을 먹으러가서 밥만 먹고 오는 셈이 되는거에요.


설렁탕, 갈비탕 등은 뼈를 고아서 만든 국물이 영양가 만점인 음식입니다.


국물이 진국이지요~


일본 라면의 경우에도 라면가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뼈를 몇시간 몇일간 고아서 국물을 만드는 곳이 많답니다.


일본 라면 역시 국물이 진국이랍니다.


하지만, 그것도 라면가게 나름이긴 해요.


기름기가 많은 라면가게가 있고,


심플하게 깔끔한 느낌의 라면가게가 있고,


라면가게에 따라 가지가지이지만, 저는 보통 국물을 다 마시는 편이랍니다.


저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시오라면(소금라면)인 "아지사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검색사이트에 아지사이 라면이라고 검색해보면 정말 많이 나올텐데요.


일본 라면 중에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홋카이도 여행 갔을때 먹은 아지사이 시오라면이에요.



가격도 저렴하고 아주 심플한 라면이랍니다.


국물도 아주 깔끔하고 얼큰하게 정말 가격대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지사이 라면의 경우에는 홋카이도에만 점포가 있어서 홋카이도 여행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가장 심플한 "시오라면"을 추천합니다. 괜히 버터나 치즈 들어가있는거 드시지마세요~





이곳 라면은 매번 먹을때마다 국물까지 깔끔하게 다 먹는답니다.


한번 드셔보시면 제 마음을 이해하실꺼에요.


[아지사이 라면 내용 더보기http://tokyo.innoya.com/672]


그리고 일본 전국에 점포가 4개밖에 없는 "에비소바"라는 라면입니다.




이곳은 새우를 푹 고아서 만든 국물이 일품입니다.


가게 근처에 가면 새우탕 냄새가 나요~


이곳은 티비에도 여러번 소개가 되었고, 


삿포로 라면순위 1위인 라면가게입니다.




이곳은 약간의 기름기가 있긴하지만,


국물까지 다 먹을만큼 맛있답니다.


홋카이도의 신치토세공항에 입점해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에비소바 이찌겐 내용 더보기 - http://tokyo.innoya.com/665]


그리고 츠케멘이라고 아시나요?




면과 국물이 따로따로 나오는 라면이에요.


먹는 방법은 면을 국물(소스)에 한 젓가락씩 찍어서 먹는 라면인데요.


츠케멘의 경우 국물(소스)가 조금 진한편이랍니다.


그래서 그냥 국물(소스)를 다 마시기에는 힘들지요.


츠케멘 가게에서 한국 관광객분들 보면 대부분 국물(소스)를 많이 남기시는데요.


이건 아마도 잘 몰라서 그런거 같은데요.


츠케멘 가게에는 "스프와리" 라는게 있어요.


면을 다 먹고 국물(소스)가 남았으면, 점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스프와리 쿠다사이( 스프와리 주세요. )"


가게마다 틀리지만 보통 멸치국물을 주는데요.




그걸 국물(소스)에 부어서 맛을 싱겁게 하는거죠.


그러면 일반 국물처럼 되어서 마시기 딱 적당하게 된답니다.


[야스베에 내용 더보기 - http://tokyo.innoya.com/294]


일본 라면을 드실때에는 면은 남겨도 국물은 드세요~~~


국물에 영양가가 다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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