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주쿠의 요도바시 카메라 근처에 있는 돈까스 전문점이 이상하게도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한번 가봤습니다.

신주쿠 서쪽 출구쪽에 있는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큰 길가에 있는게 아닌 좁은 골목 사이에 가게가 있었어요.



가게는 2층에 위치해 있고요.

점심시간때 이용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긴 행렬이 생겨져 있었습니다.

일본인들에게도 인기있는거 같아요.



이 좁은 계단에서 기다려야 해요.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주쿠의 돈까스 맛집 돈친칸(豚珍館/톤칭칸)의 영업시간!


런치 : 오전 11시 ~ 오후 3시

디너 : 오후 5시 ~ 오후 11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쉬는 날이랍니다.



메뉴는 올라가는 입구 앞에 있는데요.

가게 안에서 주문하는 스타일이 아니더라고요.

계단에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메뉴판도 안주고 주문을 받으러 오더군요.

그러니, 계단 앞에 있는 메뉴를 보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히레까츠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조금 높은 1250엔 이에요.



20분정도 기다렸던거 같아요.

겨우 2층 입구까지 왔어요.

드디어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좌석이 부족한 관계로 다른 손님들과 한테이블에 앉게 됩니다.



자리에 앉으니 어디선가 한국어가 들리더군요.

바로 옆테이블에서 저보다 먼저 들어오신 관광객분들이 드시고 계시더군요.

그 후 그 분들은 나가시고, 그 다음 안내 받으신 분이 또 한국분이시더군요.

그러고 또 조금 지나니 이번엔 가족 4분이 오시더군요.

돈까스를 다 먹고 나가는데 줄서서 기다리는 곳에 한국분 2분이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역시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돈까스 전문점인가봐요.



미리 주문을 받아가기 때문에 자리에 앉으니 금방 돈까스가 나오더군요.

이게 히레까츠입니다.

소소는 좌석마다 큰 항아리에 들어있어요.

매운 맛 돈까스 소스와  단맛의 돈까스 소스가 있었습니다.

매운맛이라고 해도 매운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단맛이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노락색의 소스도 있는데요.

카라시 입니다. 즉, 겨자소스입니다.

적당히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일본의 돈까스는 이렇게 두툼한게 특징입니다.

밥과 된장국은 다 먹고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무료입니다.

밥을 더 달라고 할때에는


스미마셍! 고항 오까와리 오네가이시마스.

(저기요! 밥 더 주세요)


된장국 더 달라고 할때에는


스미마셍! 돈지루 오까와리 오네가이 시마스

(저기요! 된장국 더 주세요)


된장국은 미소시루 아니야?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제가 그냥 한국말로 된장국으로 적은거고요.

정확하게는 돈지루 라고 해서 된장국에 돼지고기, 콘약, 등등 많은 재료가 들어간 된장국 같은겁니다.

돈지루는 꽤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더 달라고 해서 먹었어요.

아!! 밥이나 돈지루는 거의 다 먹을때쯤 되면 점원이 와서 더 드릴까요? 라고 물을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하이~~~~~~

(네)


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더 먹고 싶지 않을때에는...


다이죠부데스

(괜찮아요)


라고 하면 됩니다.



처음엔 양이 적은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곳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와코 라는 돈까스 가게를 추천합니다.

와코 라는 돈까스는 신주쿠역안에 있는 미로드 라는 건물 안에 있습니다.

와코 돈까스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도쿄 신주쿠 돈까스 맛집 관련 포스팅


 -.돈까스 전문점 와코(和幸)


 -.돈까스 전문점 돈친칸(豚珍館/톤칭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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