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끼벤(駅弁)!

에끼(駅)는 한국어로 역. 전철역을 의미합니다.

벤(弁)은 벤또. 한국어로는 도시락입니다.

에끼벤은 에끼벤또를 줄여서 에끼벤이라고 하고요.

한국어로는 역 도시락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일본에서는 신칸센이나 열차, 전철을 타고 여행을 가거나 혹은 긴 시간을 기차안에서 보낼때,

도시락을 구입해갑니다. 

도중에 배도 고프고 하잖아요.

그래서 조금 큰 역에는 이렇게 에끼벤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도쿄역에 있는 에끼벤 전문점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에끼벤을 파는 곳!

개찰구를 들어가지 않으면 구입할 수 없습니다.

즉, 전철, 기차 이용객들만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도쿄역은 항상 엄청난 이용객들로 넘쳐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에끼벤 전문점에는 사람들이 넘쳐난답니다.




기차에서 먹는 도시락은 정말 꿀맛이지요.

수 많은 지역에서 대표하는 에끼벤을 판매하고 있는 에끼벤 전문점인데요.

전부 맛있어 보여서 어떤걸 먹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데워진 도시락을 판매하는 코너도 있고요.

스테이크 에끼벤과 장어구이 에끼벤 등등 정말 수많은 종류의 에끼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에끼벤은 모양도 정말 가지가지에요.

일반 도시락 형태의 도시락이 보통 일반적이지만,

이렇게 다루마 모양의 도시락 케이스에 들어있는 것도 있습니다.




게다가 어린애들이 좋아할만한 도시락 케이스도 있어요.

이렇게 신칸센 모양을 따라 만든 기차모양의 도시락입니다.

다 먹은 도시락통은 또 다음에 활용도 할 수 있고,

저 기차 모양의 도시락은 일석이조이니거 같아요.




이 기차모양의 에끼벤은 1300엔이에요.

가격이 조금 비싼감이 있지만,

그래도 어디론가 떠난다는 그 기분에 먹는거지요~~



이 넘쳐나는 사람들을 보세요.

처음에는 에끼벤이라는 것에 대해 별로 관심도 없고 그랬는데,

요즘은 기차를 타고 여행갈때에는 항상 에끼벤을 하나 구입해서 탄답니다.

기차 타자마자 얼마 안 지나서 바로 먹는답니다. ㅎㅎ..



계산대 앞에도 긴 줄이 생겨져 있어서 에끼벤의 인기를 실감캐합니다.

물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같은것도 있어요.

그리고 음료도 팔고 있고요.

벌써 많이 팔려나가서 진열대에 빈 공간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낮부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전철에서도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술주정하는 사람들은 없어요.

다들 즐겁게 마시고 즐기는 문화랍니다.

기차를 타고 떠나실때에는 에끼벤은 꼭 드셔보세요.

그 지역에 가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에끼벤도 많이 있답니다.

일본생활 / 도쿄생활 / 이노의 도쿄 스토리

일본의 각 지역별 도시락 문화가 만들어 낸 에끼벤 이벤트



일본은 한국에 비해 꽤 넓은 건 아시죠?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지역별 특산물이나 특색이 꽤 뚜렷한 편입니다.

거기에 일본의 도시락 문화까지 남다르답니다.

일본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쉽게 도시락이 판매되고 있는걸 볼 수 있고요.

일본 여행을 다녀보면 각 지역마다 도시락에 들어가는 재료도 많이 틀린걸 알 수 있답니다.

그 지역의 역에서만 파는 도시락을 에끼벤(駅弁)이라고 해서 에끼벤 전용 가게가 있을 정도입니다.

에끼벤의 의미는 "에끼" 가 "역" 을 의미하고요, 

"벤"은 도시락의 의미를 가지는 "벤또"를 의미합니다.

즉, 역 도시락 이라는 의미로 에끼벤토를 줄여서 에끼벤 이라고 합니다.



이 에끼벤은 그 지역에 가지 않는 이상 먹을 수 없기 때문에,

특히 전철을 이용하여 여행하는 분들은 에끼벤에 집착하시는 분들도 있을정도에요.

혹은 에끼벤 투어를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가끔 도쿄에서는 이런 대형 백화점 특설매장에서는 이런 이벤트도 한답니다.

전국 에끼벤전.



일본 각 지역별로 에끼벤을 모아서 이벤트를 한답니다.

도시락 하나 먹으러 사람이 올까도 싶지만,

특정 지역의 에끼벤은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랍니다.




도시락의 맛도 모양도 제각각이라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된답니다.

이곳에서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가족들이나 친척, 친구 등 주변분들에게 선물을 하신다고 구입해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도시락 하나에 이렇게 큰 이벤트거리가 된답니다.





그 지역에 가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도시락을 도쿄에서 먹을 수 있다는건 엄청난 매력이거든요.

이 에끼벤 또한 관광상품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가격 또한 편의점에서 파는 일반도시락에 비해 비싸지만,

편의점에서 파는 그런 도시락에 비할게 못할정도로 각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여 호화스럽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매력이 있지요.

저도 여행을 가면 신칸센 안에서 먹을려고 에기벤은 구입해서 먹는 편이랍니다.

이것도 여행의 묘미이기도 하지요.



이 뒷쪽편으로는 일본 전국 맛있는 가게들이 출점하여 이벤트기간 동안 오픈했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판매하는 것도 그 지역에 가지 않으면 못 먹는 음식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런 각 지역 물산전이 열릴때면 이렇게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린답니다.

그래서 항상 뭔가를 꼭 사게 되는 위험한 곳(?)이기도 하지요.

도쿄 / 맛집 / 타카사키

타카사키(高崎)에서 역도시락(에끼벤토(駅弁当)).



군마에 있는 미나카미 온천에 놀러갔다왔다...

 

미나카미 온천에 갔다가.... 도쿄로 돌아가는 길에...

 

타카사키(高崎)에서 역도시락(에끼벤토(駅弁当))을 샀다...

 

구입한건 토리메시(とりめし)...

 

닭고기가 들어있는 도시락...

 

가격은 800엔...

 

역에서 파는 도시락.. 에끼벤토...




밥은 밑쪽에 깔려있고...

 

왼쪽에 노란색 가루 같은건..

 

닭고기를 갈아서 밥 위에 뿌려놓은거다..

 

흠....

 

별로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행 기분을 좀 내볼까?? 하고 사먹어봤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