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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라면 맛집 - 카가리(篝 (かがり))


롯뽄기에서 건강검진을 받고서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점심시간도 어중간하고 해서 긴자로 가서 맛있는걸 먹고 가자는 생각에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다.


일본식 라면을 좋아하는지라 긴자에 맛있는 라면 가게를 검색해보니,


평가도 좋고 리뷰수도 굉장히 많은 곳을 발견!!!


점포 사진을 봤더니, 얼마전 티비에서 소개되었던 맛집이었다.


티비 취재를 거부하는감춰진 맛집으로 알려진 곳인데...


이번에 소개가 된 곳이었다.



입소문만으로 이렇게까지 유명하게 된 맛집이라면 당연히 맛도 맛있겠지?? 하고 먹으러 가봤습니다.


가게 찾느라 좀 헤맸습니다만, 


긴 줄을 보고서는 저기구나 싶더군요.


헉.. 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릴정도면 맛집이긴 맛집인가보다 싶어서 참고 기다려서 먹기로 했습니다.


기다리기를 약 50분!!! ㅡㅡ;;




겨우 입구 앞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는 나중에 알게 됩니다. ㅠㅠ..


줄을 서있으면 메뉴판을 가져다 주는데,


메뉴도 이런저런 메뉴가 많아서 뭘 먹을까 망설이다가..


건강검진때문에 전날밤부터 제대로 못먹었던지라 鶏白湯SOBA 라는 라면을 곱배기로 주문했습니다.


엄청 먹을려고 작정을 한거지요.. ^^


그리고 가게 안으로 약 1시간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게 가게안의 사진입니다.


가게안의 좌석은 전부 8석!!!


이러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안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들어가보면 정말 좁답니다.



자리에 앉아서 라면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테이블 위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옆에 덩치가 크신 아저씨가 곱배기 안먹길 잘했다면서...


보통도 양이 엄청나게 많다고 하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흠짓!!!


나.. 곱배기 주문했어요~~~~ 라고 마음속으로 외쳐댔다...



그리고 라면이 나왔다!!!!


국물은 닭을 고아서 만든 국물이어서 몸에도 영양가 만점이겠다 싶었다.


한국음식으로 치자면.. 삼계탕의 진한 국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곱배기의 양인데도...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전날밤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인지...


이런 곱배기라도 국물까지 깔끔하게 다 먹었다!!! ㅎㅎ..



역시 소문대로 맛있긴 하더라!!!


그런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이 없다면 또 먹고 싶은데..


이렇게 또 기다려서 먹기엔 좀 그랬다.


기다리는 줄이 그 큰길의 보도까지 있으면 약 40~60분 기다려야 하니 참고 바랍니다.


얼마 후 긴자에 갈일이 있ㅇ서 그 근처를 지나가봤는데... 약 30~40명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ㅡㅡ;;


그것도 식사 시간대가 아니었는데 정말 대단하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한국 여행객분들도 꽤 많이 보이더군요.


맛집 찾아 오신거 같아요.


기회 되시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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