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벤(空弁)이라고 아세요?

공항에서 파는 도시락을 소라벤(空弁)이라고 한답니다.

전철역에서 파는 도시락은 에끼벤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소라벤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도쿄 하네다공항입니다.

오키나와의 이시가키섬(이시가키지마)에 가기 위해 하네다공항 국내선으로 왔어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국내선의 경우 기내식은 나오지 않고 음료수만 제공되는데요.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이시가키섬까지 비행시간은 약 3시간입니다.

도쿄에서 서울가는 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더 가는데 국내선이라는 이유로 기내식이 안나온답니다.

그래서 비행기에 탑승하기전에 도시락을 구입해가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이렇게 도시락 파는 가게들이 정말 많이 있답니다.

그 이름하여 소라벤 공방 이라는 곳입니다.

수 많은 종류의 도시락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가격은 약 1000엔전후로 책정되어있고요.

일본스럽게 아주 이쁘게 도시락이 담겨져 있습니다.

먹는 재미만 아닌 보는 재미도 생각한 도시락이지요.

그리고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사토수산의 대형 주먹밥!!!





가격은 한개에 480엔!

주먹밥 한개에 480엔이에요.

하지만, 엄청 맛있고 그만큼 양도 많기 때문에 한개 구입을 했어요.

또 다른 코너에 갔더니 이런 도시락도 발견했습니다.




추천 소라벤 랭킹 1위이면서 후지테레비 방송에도 소개가 된 텐무스(天むす)라는건데요.

먹기 좋게 한입 사이즈로 만들어져 있는게 특징입니다.

스팸 무스비는 아시죠?

이건 텐뿌라.. 즉 튀김이 들어있는건데요.



유자, 새우,연근, 치킨 등등의 한입사이즈 무스비가 5개 들어있고,

가격은약 700엔이에요.

역시 공항에서 파는거라 저렴하진 않아요.



하지만, 이것도 여행의 즐거움이지요.

그래서 여러 종류가 들어있는 텐무스 한개와 치킨이 들어있는 텐무스 한개를 주문했어요.



이렇게 구입해서 비행기 안에서 먹었답니다.

일단은 여러종류가 들어있는 텐무스부터 풀어보겠습니다.






이렇게 여러 종류의 텐무스가 들어있고요.

치킨만 들어있는 텐무스는 아래의 사진입니다.




크기는 이정도 에요.

한입사이즈 김밥?? 같은건데요.

이게 5개 들어있고 가격이 약 700엔!!

음.. 그러고 보니 한개에 100엔이 넘네요.

저 조그만한게 한개에 100엔이 넘는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좀 많이 비쌌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가격대비 가장 맛있는 사토수산의 대형 삼각김밥이에요.




사진으로 보면 많이 안커보이지만,

실제로보면 크다는걸 느낀답니다.

그리고 속재료는 사토수산의 자랑거리인!!!!



연어와 이쿠라!!

텐무스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사토수산의 다른 주먹밥을 몇개 더 사는게 나을뻔했어요.

하지만, 이것저것 먹어보는것도 여행의 재미이기도 하니 그냥 만족합니다.

비행기 타고 여행을 떠날때에는 소라벤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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