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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하철 문은 승객이 직접 버튼을 눌러 연다. 전철문 개폐 버튼!
일본의 도심 전철에는 많이 볼 수 없는 광경이지만,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보면... 이런 전철이 있어요.
전철 문 옆에 버튼이 붙어있어요!!
저 버튼은 바로 전철 문을 승객이 직접 열고 닫을 수 있는 버튼입니다.
전철 문을 승객이 직접 눌러서 문을 열고 탄답니다.
예전에 겨울이었는데요..
일본 군마현에 있는 미나카미 온천에 놀러 갈려고,
중간에 전철을 갈아타는 곳이 있었어요.
갈아타러 갔더니 전철이 이미 도착해 있는데,
전철 문이 열려있지 않은거에요.
그런데 안에 이미 승차한 승객이 있었어요.
나중에 문이 열릴려나?? 하고 가만히 서 있으니까..
다른쪽 문으로 다른 승객이 버튼을 눌러서 승차하는 승객이 있었어요!!
헉!!!!!!!!!!!!!!
그때 깨달았지요. 이 버튼을 눌러서 문을 직접 열어서 타는구나!!! 하고...
그래서 버튼을 누르니 문이 열렸어요!
전철에 타긴 했는데...
전철 문은 열려있는 상태에요.
처음엔 자동으로 닫히는 줄 알고 가만히 있었더니...
차가운 바람만 슝슝~~~~ 들어오는게 아니겠어요.
가만히 보니 안쪽에도 저런 문 개폐버튼이 달려 있어요!
닫기 버튼을 누르니 문이 닫히더군요.
이런 버튼이 달려있는건 처음 봐서 정말 신기하면서도....
왜 이런게 달려있나?? 싶었어요...
요즘 시대에 반자동도 있네~~~ 하고...
전철을 타고 가면서 가만히 생각을 해봤는데요.
도심을 벗어날 수록 이용객이 점점 줄어든답니다.
그리고 전철 수도 많이 줄어들어서...
한 역에 멈추면 10분정도 멈출때도 있어요..
여름이나 겨울에는 전철내에 냉난방을 하는데요..
문을 계속 열어 놓은상태로 두면 냉난방 하는 의미가 없어지겠죠?
그래서 필요할때만 승객이 이용할때 직접 눌러서 열고 닫게 하는거 같아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 인거 같지 않아요???
그런데 또 전철을 갈아타다보니 이런 전철도 발견했어요!!
이용객이 많은 곳에서는 자동문인거 같은데...
이용객이 적은 곳에서는 자동으로 문이 열리지 않은거 같아요.
그런 버튼으로 문을 여는 걸까요??
ㅎㅎ..
이 전철은 직접 문을 손으로 열어서 타고 닫는 전철이랍니다.
그래서 전철 문에는 수동!! 이라고 적혀있어요...
한국에도 이런 전철 있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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