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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한국은 떡국, 일본은 오세치



한국은 새해에 떡국을 먹지요.


일본도 새해에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오세치 라는건데요.


오세치가 바로 이거 입니다.



일본의 새해에는 이런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도시락 같은걸 먹는데요.


가격이 무려 10만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처음에 저 도시락을 봤을때 2~3만원이면 사겠지 싶었는데,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10만원도 저렴한 편인거 같더라고요.



랍스터가 들어있는 오세치도 있고요.


새해가 되기전에 쇼핑몰에서는 오세치 예약을 받는데요.


아주 호화스러운 오세치로 약 20~30만원이나 하는 걸로 예약을 받는데,


이것도 전부 판매완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하더군요.



한국인인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본 문화 중 하나입니다.


새해엔 가족들과 떡국 한그릇이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데,


20~30만원짜리 오세치요리를 먹는게 참으로 이해가 안되어서 먹지 않았는데,


이번엔 호화스럽게 구입을 해봤답니다.




고급재료들로 가득 들어 있는 오세치 요리이지만,


이번 한번만으로 충분히 만족한거 같아요.


다음에는 떡국으로 따뜻한 새해를 보내고 싶네요.



스파클링 한잔과 오세치 요리.


2015년에는 조금 화려하게 시작해봤어요.


먹으면서 생각을 해봤는데요.


20~30만원이면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게 더 좋았을뻔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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