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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로하(Koaloha) 우쿨렐레 공장 방문/견학기


코알로하(KoAloha)는 하와이 3대 명품 우쿨렐레 브랜드 중 하나랍니다.

전세계적으로도 명품으로 인정해주는 명품 우쿨렐레 브랜드랍니다.


코알로하 팩토리(공장) 견학(방문)을 하실려면 예약이 필요합니다.

메일이나 전화로 예약을 하면 되고요.

영어 혹은 일본어로 예약 가능합니다.

저는 2014년 9월 25일 13시에 메일로 예약을 하고 갔었습니다.

일단, 아침에 니코스피어 38에 트롤리를 타고 가서 밥을 먹고,

니코스피어38에서 걸어서 코알로하 공장을 갔습니다

걸어서 약 15분정도 걸립니다.

다행히도 약간 흐린 날씨여서 땡볕에서 걷는 일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트롤리를 이용하면 코알로하 공장 앞까지 간다고 하더군요.



그냥 주위 구경하며, 지도 봐가며 걸어서 갔더니

한적한 공장지대가 나오더군요.

사람도 많이 안보이고, 주위에 텐트 쳐놓고 노숙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이길을 조금 걸어가다보니 코알로하 간판이 보입니다.

코알로하 간판 앞에서 기념사진 한장!!

근데 코알로하 입구가 안보입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저 맨 구석에 코알로하 간판이 보이는군요.




기쁜 마음으로 코알로하 입구까지 와서 또 기념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코알로하 공장은 일본의 하와이 여행 관련 방송에서 여러번 소개가 되어서 익숙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갈려고 하니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안을 들여다보니,

창업주이신 코알로하 파파께서 열심히 우쿨렐레를 만드시고 계시더군요.

공장 견학 왔다고 하니까 문을 열어주시더군요.

코알로하는 일본계 가족이 경영을 하고 있답니다.





방문했던 시간이 때마침 점심시간였던지라 공장내에는 다들 밥을 먹으러 가서 텅 비어 있더군요.

코알로하 파파께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해서 1층에서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다른 직원분이 오셨습니다.

영어 가능하냐고 물으시길래, 일본어 가능하다고 했더니,

일본어로 대응을 해주시더군요.



코알로하 공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우쿨렐레가 걸려있었어요.

공장 견학 예약시간이었던 13시 전에 도착했었는데,

바로 공장 견학을 시켜주시더군요.

아무도 없을때가 조용하고 견학하기 편하다고 하시더군요.




저기 왼쪽의 코알로하 로고가 박혀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공장이었습니다.

사무실내를 이리저리 둘러보다보니 코알로하가 우쿨렐레를 만들게 계기가 된 여행기념품용 우쿨렐레가 걸려 있었습니다.



코알로하는 원래 이 조그만한 여행 기념품의 우쿨렐레를 만드는 회사였다고 합니다.

물론 소리도 난다고 합니다.

이걸 본 사람이 진짜 우쿨렐레를 만들어보는건 어떠냐고 제안을 해줘서 진짜 우쿨렐레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견학은 우쿨레레 공장 내부 소개와 우쿨렐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을 해주십니다.

아.. 공장 안으로 들어가니 코알로하 파파께서는 열심히 우쿨렐레를 만드시고 계셨습니다.

솔직히 우쿨렐레 관해서는 완전 초보였기 때문에 이번 견학이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아! 견학 도중에는 마음대로 사진 찍어도 된다고 미리 알려주시더군요.

먼저 목재부터 소개를 해주시더군요.



코알로하는 하와이산 코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많은 목재들이 하와이산 코아라고 합니다.

저기 컬리 코아 목재도 보이는군요.

하와이산 코아는 음향성 목재로 수 많은 음향기기에 사용되고 있는 고급목재입니다.

우쿨렐레가 처음 만들어졌을때에도 하와이산 코아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목재를 구입하면 이렇게 젖어 있기 때문에 건조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건조는 자연건조가 아니라 건조실에서 건조를 하더라구요.



이곳이 건조실인데요.

우쿨렐레 제작 과정 중 이 목재 건조작업 시간이 가장 길다고 합니다.

건조실에서 약 4개월동안 건조를 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장 내부 사진 몇장 첨부해봅니다.




저 뒷쪽으로도 제작중인 우쿨렐레가 잔뜩 쌓여있네요.

생각보다 크지 않은 공장내부였어요.







자....


그럼, 다시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렇게 건조된 목재를 얇게 컷트한 다음 커트한 목재 2장을 붙여서

우쿨렐레 바디의 상판과 하판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때 중요한건 목재를 커트한 순서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순서가 2장을 붙였을때 이어지는 무늬를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이 순서가 바뀌면, 상판이라도 무늬가 이어지지 않는 단판이 만들어진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설명을 해주신 다음에도 순서를 다시 확인하셔서 정리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바디의 옆면도 나무결을 맞춰서 이렇게 2장을 합쳐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위의 단판은 컬리코아 목재네요. ^^



그리고 우쿨렐레 바디의 옆면의 목재입니다.

저렇게 가능하면 무늬를 맞춰서 작업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넥 부분인데요.

테너에는 다른 목재가 사용된다고 하네요.

메이플 목재였던가??

아무튼 다음은 우쿨렐레의 바디를 만드는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우쿨렐레 바디의 옆면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바디의 옆부분인 곡선부분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일자로 된 나무를 곡선으로 어떻게 휘게하는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곧게 뻗어 있는 나무를 아래의 장치(?)에 대고 직접 구부린다고 합니다.



나무를 저 사이에 넣고 조금씩 눌러서 휘게 한다고 합니다.

수작업이더라고요.

저 고정된 부분에는 안쪽에 가스로 불을 지펴서 달구어져 있다고 합니다.




일단 저렇게 수작업으로 구부린다음에,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가지 않게, 고정틀에 넣어서 고정을 시킨다고 합니다.



이 고정틀에 넣고서는 약 6시간정도 둔다고 합니다.

6시간정도 두면 휜상태로 고정이 된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그리고 또 코알로하의 특징을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코알로하의 바디 안쪽에는 이런 네모난 기둥? 받침대같은게 들어있답니다.

코알로하 파파님께서 고안하셨다고 합니다.

이걸 바디 안쪽에 넣어므로써 충격에도 강한 바디가 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바디에는 다른 우쿨렐레와 다른점이 또 있는데요.

아래의 사진은 다른 브랜드의 우쿨렐레의 내부 사진입니다.



저도 아직 초보라 자세한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기타나 우쿨렐레에는 저 빨간색 부분이 있습니다만,

코알로하 우쿨렐레에는 없답니다.

없어도 강도에는 문제도 없고, 없어진 만큼 그만큼 무게도 가벼워진답니다.



강도 테스트는 이렇게 직접 바디를 발로 밣아서 테스트를 해주셨어요.

이렇게 설명을 상세하게 해주시더라고요.

사진 찍는다니까 잠시 기다려주시기도 하시고 정말 친절하시더라고요.



이렇게 상판과 하판이 붙여지는데 우쿨렐레의 모양인 옆면 모양에 맞게 상판의 여분을 커팅해야하는데,

커팅하는 장소로 다시 이동을 합니다.



이곳에서 불필요한 부분의 상판과 하판부분을 커팅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커팅하면 아래의 사진처럼 우쿨렐레 바디의 모습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넥을 붙이면 아래의 사진처럼 됩니다.



여기서 코알로하의 헤드의 특징인 왕관 모양의 헤드도 제작이 된다고 합니다.

멋지지 않나요?

일반 우쿨렐레의 밋밋한 디자인이 아닌 왕관 모양의 헤드!

멀리서 우쿨레레의 헤드만 보고도 코알로하의 우쿨렐레는 알수 있지요.





이렇게 견학이 끝났습니다.

다시 사무실로 나오니 제작중인 우쿨렐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건 커스텀 모델인거 같아요.

제작방법이 조금 틀린거 같기도 하고.. ^^

그외에도 여러종류의 우쿨렐레가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돌아온 직원들이 우쿨렐레를 만들고 있었어요.

그리고 우쿨렐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우쿨렐레를 구입도 할겸해서 공장으로 견학을 간거였어요.

아무래도 공장이 싸겠지? 하고요.



물론 와이키키에 있는 일반 매장에 비해 저렴하긴 했습니다.

다만, 공장에서 파는건 코알로하 팩토리 스페셜(KoAloha Factory Special)이라고 해서 

우쿨렐레를 만드는 도중에 약간 흠집이 생겨서 일반 매장에서는 판매를 못하는거라든지,

색상이 조금 이상하다든지 등등 약간의 문제(?)가 있는 우쿨렐레를 공장에서 팩토리 스페셜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음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그래서, 전 모델을 다 파는게 아니고요.

시기에 따라서는 문제가 되는 우쿨렐레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공장에서 판매하는 우쿨렐레가 없는 경우도 있답니다.

코알로하 공장에서 우쿨렐레를 구입하기 원하시는 분은 가시기 전에 메일이나 전화로 공장에서 원하시는 모델이 구입가능한지 확인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처음에 코알로하 소프라노 롱넥 우쿨렐레인 KSM-02 모델을 구입하러 갔답니다.

딱 한개 남아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데, 보통 콘서트를 많이 선호하신다면서 콘서트 모델을 추천을 해주시더군요.

하긴, 하와이 가기전에 다른 분들에게 많이 여쭤봤더니 콘서트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소프라노보다 넥이 길기 때문에 더 많은 음색을 표현할 수도 있고, 하지만 롱넥이면 상관 없을줄 알았는데,

소프라노를 구입해가신분들이 나중에 콘서트를 다시 사러 오시는 분들이 많으시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갔을때에는 콘서트가 4개가 걸려있었어요.

그래서 직접 쳐보고 소리도 들어보고, 바디의 나무 무늬결도 보고 구입했답니다.

그래서 제가 구입한 우쿨렐레가 바로 이거입니다.

코알로하 콘서트 KCM-00 모델.



코알로하 콘서트 우쿨렐레 KCM-00.


-.링크 : 하와이 명품 우쿨렐레 브랜드 코알로하(KoAloha) KCM-00 콘서트 우쿨렐레 개봉기 - http://tokyo.innoya.com/625


소리를 들어보니 유독 제가 구입한게 소리도 크고 음색이 좋았어요.

우쿨렐레 초보인 저는 잘 알지도 못하고 집으로 사들고 와서는 찍어온 사진을 보면서 다시 한번 들여다봤더니,

나무결도 제가 구입한게 좋은거더라고요.

코아목재 중에서도 컬리코아목재가 사용된 우쿨렐레 더라고요.

컬리코아 라는것도 우쿨렐레를 구입해와서 이건 왜 옆으로 무늬가 나있지?? 하면서 검색하다보니..

이게 더 값어치를 쳐주는 목재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구입한 이 우쿨렐레...

코알로하 팩토리 스페셜(KoAloha Factory Special)이지만, 코알로하 팩토리 스페셜(KoAloha Factory Special)이 아니라

정상적인 루트로 판매가 되었다면,코알로하 스페셜 이슈(KoAloha Specal Issue)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코알로하 스페셜 이슈(KoAloha Specal Issue)의 경우 일반 모델에 컬리코아가 사용된 모델을 코알로하 스페셜 이슈(KoAloha Specal Issue)로 판매를 하는거 같더라고요.

제가 구입한 우쿨렐레는 코알로하 콘서트 우쿨렐레인 KCM-00모델에 컬리코아의 우쿨렐레이기 때문에,

코알로하 팩토리 스페셜이 아니었다면 코알로하 스페셜 이슈(KoAloha Specal Issue)였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저기 제가 구입한 코알로하 콘서트 우쿨렐레가 계산대 위에서 계산을 기다리고 있군요.

아무튼 구입해와서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행 기념도 되고, 취미생활도 하나 늘고.....



구입기념으로 지불하는 사진도 한장 촬영~~~~

공장에서 구입하면 따로 케이스를 주지 않습니다.

종이상자에 넣어서 주더군요.



바로 이 상자에 구입한 코알로하 콘서트 우쿨렐레 KCM-00가 들어있다.

코알로하 우쿨렐레 공장 견학도 하고 좋은 우쿨렐레도 구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2015년 2~4월에 코알로하 공장이 이사를 합니다.

제가 간곳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있었는데,

이번에 이사하는 곳은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뒷쪽으로 이사를 한다고 하니,

코알로하 공장에 방문하기 좋아졌어요~~~~

올해에는 코알로하 커스텀 모델을 주문하고 올까 고민중이에요~~~


 

 우쿨렐레 관련 포스팅


 -.코알로하 공장(KoAloha Factory) 견학기 / 방문기


 -.코알로하(KoAloha) KCM-00 콘서트 우쿨렐레 구입기


 -.하와이의 푸아푸아(PUAPUA)에서 우쿨렐레 무료체험 레슨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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