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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노미즈 전철역 이름을 이용한 재미있는 자판기



일본 도쿄에는 오챠노미즈(御茶ノ水)라는 전철역이 있습니다.


오챠노미즈를 한국어로 하면, "차의 물"


여기서 "차"의 의미는 옥수수차, 둥글레차, 녹차 이런 마시는 차를 뜻합니다. 


옛날에 이곳 오챠노미즈의 북쪽에 코우린지 라는 절에서 


온천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 온천수로 높으신 분의 차를 만들때 사용함에 따라 


이 지역을 오챠노미즈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아키하바라는 잘 알고 계실꺼에요.


아키하바라는 전자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죠.


이곳 오챠노미즈는 스포츠상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랍니다.


그 외에도 고서적들을 판매하는 서점들도 밀집해있고, 다양한 교육시설도 밀집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곳, 오챠노미즈에서 재미있는 자판기를 발견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자판기와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판기에서 판매중인 음료들을 자세히 보세요.



음료 자판기의 음료종류가 몇가지 없어요.


일반적인 자판기라면 여러종류의 음료를 취급하고 있는데 말이죠.


근데 이 자판기는....................




차와 물 밖에 없습니다.


오챠노미즈(차의 물)지역에서는 차와 물만 파는 자판기가 있네요.


다른 음료는 안팔더라고요.


지역 이름에 걸맞는 재미있는 자판기이지요?



자판기 정면 가운데부분에 보니 "개업 110주년 기념 차와 물뿐인 자판기" 라고 적혀 있어요.


"차의 물(오차노미즈)" 지역에서 파는 자판기에는 차와 물만 파는 자판기가 있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보고 많이 웃으며 지나가시더라고요.


물론 구입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참 재미있는 아이디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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