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아이스크림 전용 숟가락!
얼마전 티비를 보다가 누군가가 아이스크림 전용 숟가락에 대해 설명을 하더군요.
그냥 아무 숟가락으로 먹으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주문한적이 없는데... 하고 보낸사람을 봤더니...
일본의 지인분이 선물로 보내주시더군요.
사이즈가 다른걸로 2개가 왔어요.
박스를 열어보니 숟가락이 아이스크림통 같은 곳에 꼳혀 있더군요.
참, 포장도 재미있습니다.
아이폰이랑 사이즈를 비교해보면...
저 큰 숟가락은 좀 많이 큽니다.
생각보다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손으로 잡아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그럼, 이 숟가락!!!
왜 아이스크림전용 숟가락으로 불리냐고요?
위에서 상품명을 보셨나요?
15.0% 라는 상품명이랍니다.
이 상품은 열전도율이 높은 소재를 이용하여 숟가락을 잡았을때
체온으로 숟가락을 열을 높여서
꽁꽁 얼린 아이스크림이라도 금방 부드럽게 퍼서 먹을 수 있다는 숟가락이랍니다.
숟가락이라고 하니까 좀 이상한가?? 스푼?? 스푼이라고 할까요?
자 그러면, 얼마나 부드럽게 아이스크림이 떠 먹을 수 있는지 테스트 해봅니다.
하겐다즈를 준비해봤어요.
하겐다즈는 상온에서 5~10분정도 녹힌 후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죠?
하지만, 이번엔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숟가락으로 떠봤습니다.
어때요?
플라스틱 스푼과 15.0% 스푼의 차이가 눈에 보이시나요?
저 15.0% 스푼으로 아이스크림을 떠봤더니..
그 자리가 이미 녹아 있습니다.
에이~~~~
일반 스푼으로 해도 저렇게 되는거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자 그러면, 일반 스푼과 15.0% 스푼으로 다시 비교해보겠습니다.
어때요?
비슷한 사이즈의 스푼이지만 차이가 보이시나요?
숟가락을 그냥 아이스크림에 얹어보면 녹는게 눈에 보인답니다.
열전도율을 잘 이용한 아이스크림 전용 스푼이었어요~~~~~~~
가격을 알아봤더니 가격에 깜짝 놀랐습니다.
작은 사이즈가 3200엔(약 32,000원) 입니다.
제 돈주고는 절대로 못 살것 같은 스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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