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 도쿄생활 / 이노의 도쿄 스토리
화재 현장을 직접보니 긴장의 연속
일주일 전에 제가 살고 있는 UR주택의 옆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주말에 티비를 보고 있는데,
소방차의 싸이렌 소리가 들리더군요.
근처에 소방서가 있어서 자주 들려오던 소리라 별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요.
이번엔 경찰차가 와서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피난하라고 방송을 하더군요.
그래서 창문을 열어보니 저쪽 건물쪽에서 검은 연기가 마구마구 피어오르더군요
얼른 복도로 나가서 화재현장을 보니 화제진압을 하고 있는데,
저 물이 화재현장까지 닿지 않더군요.
주위에 사람들이 큰일이다면서 물이 닿지 않는다면서 웅성웅성 거리더군요.
사람은 피난을 했는지 걱정이 되더군요.
나중에 1층 부분에서 어떤 남자 한명을 경찰이 데리고 가더군요.
아마도 집 주인이지 않을까 싶어요.
일본의 이 UR주택은 월세 건물입니다.
이렇게 화재가 나면 저 집에 살던 사람은 UR주택에 어떻게 보상처리가 되는건지도 참 궁금하더군요.
아무튼 화재현장은 사다리차를 이용해서 물을 뿌려서 불을 끄기 시작했습니다.
한국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의 경우 불이 나면 불을 끄기 위해 뿌린 물때문에 밑에 사는 집에도 피해가 심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밑의 집은 아직도 불이 켜있지 않은걸 보니
현재 살 수 있는 환경이 안되나 봅니다.
이렇때 화재 보험이 들어있으면, 집이 정상화 될때까지 살집도 준비해주고,
화재진압시 뿌린 물때문에 가구나 가전 등등도 사용못할정도로 되었을때
돈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불은 진압이 된거 같고, 피해는 좀 심한거 같더군요.
그래도 다른 집으로 불이 번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 근처에서 저렇게 불이 나면 어떻게 되나 살짝 걱정도 되더군요.
화재보험 이런것도 안들었는데, 이런쪽 보험도 솔깃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저런 큰 화재가 발생할걸 보니
정말 두근두근 하더군요.
근처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보고 있더군요.
경찰들은 위험하니까 더 물러서라고 하고 화재진압에도 약간 시간이 걸린거 같고,
뭔가 폭발이라도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하더군요.
전기코드나 가스 밸브에도 신경을 좀 더 써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겨울철 화재예방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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