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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재팬, 의자 부서져 부상 당한 남자가 소송


요즘 한국에도 큰 화제인 스웨덴의 세계최대 가구 전문 체인점인 이케아.


일본 이케아에서는 불량 의자를 판매한 문제로 화제가 되고 있답니다.


이 불량 의자를 구입한 고객에 앉아 있는 도중에 의자의 목 부분이 부러져 손을 다쳤다고 합니다.



문제의 의자가 바로 이 의자 입니다.


목부분을 빙빙 돌려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의자입니다.


목 부분은 강화 플라스틱부분으로 제작이 되어있고,


100kg까지 견딜 수 있다고 제품 설명에 적혀있다고 합니다.


2012년 12월부터는 목 부분을 좀 더 강화해서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고객은 2012년 10월에 생산된 의자로 판명 되었습니다.



부상당한 고객의 파손된 이케아 의자를 전문기관에서 확인한 결과,


강화 플라스틱 부분에 크고작은 기포가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기포가 들어감에 따라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소비자청에서도 이케아가 판매한 의자에 결함에 대해 지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케아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유로써는 100kg까지 견디는 의자인데 고객의 몸무게는 98kg라고 고객의 부주의가 문제가 되지 않냐는 등이라네요.


다친 고객은 이케아를 상대로 4200만엔(약 4억원)을 청구하겠다고 합니다.


근데, 이케아측은 고객의 청구기각을 요청했다고 하네요.


겉으론 디자인도 가격도 좋아보이는 이케아 이지만,


속으론 결함이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한국의 이케아 제품에서는 이런 제품결함으로 다치는 고객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고객이 다쳤는데, 고객 탓으로 돌리는 이케아 재팬의 태도는 조금 문제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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