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로 유명한 반호텐(Vanhouten)에서 전문샵을 오픈했는데요.

2015년 3월 22일(일)까지 기간한정으로 오픈한 가게랍니다.

그 이름하여 반호텐 코코아 바 (Vanhouten Cocoa Bar)!

위치는 도쿄 오토테산도의 메이지진궁앞역 근처에 있답니다.



주문한건 코코아 맥주 입니다.

코코아와 맥주?

전혀 매칭이 안되시는 분들이 많으실껍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게 또 잘어울린답니다.

주문을 하면 맥주와 코코아가 따로 따로 나오는데요.



코코아는 직접 맥주에 부어 넣습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게 양조절을 하면서 넣으면 됩니다.




이렇게 코코아가 섞이는게 보여요~~~

과연 어떤 맛이 될지 궁금하시죠?



이렇게 다 넣고 나면............

맥주인지... 코코아인지... 알수가 없어요.

코코아의 부드러운 맛과 맥주의 깔끔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게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맛이랍니다.

앞으로 몇일 안남았으니 혹시 이번 주말에 일본 여행 오시는 분들이 계시면 한번 가보세요.

오모테산도에 있어서 하라주쿠와 메이지진궁 관광도 할 수 있고 일석이조에요.



하와이의 월마트에서 발견한 한국의 대표적인 라면인 농심 신라면!

이 신라면은 조금 다른점이 있어요.

라면 이름 부분을 보면 SHIN BOWL 이라고 적혀 있어요.



BOWL 이라....

그럼 컵라면인가? 봉지라면은 아니라는거에요~

그래서 옆면을 보면 이렇게 6개가 한 박스에 들어있어요.

게다가... 신라면만 아닌 다른 종류의 농심에서 만든 라면이 있습니다.



에이~~~ 컵라면이랑 다를게 없잖아요!!!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꺼에요.

뭐가 또 다르냐면요.

박스의 옆면을 자세히 봤더니!!!



저것은 전자렌지???

전자렌지도 데워먹는 컵라면인가봐요.

사실 개당 하는것도 있어서 하나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저는 솔직히 별로 였어요.

다른 한국 관광객분들은 신기했는지 몇박스씩 구입해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ㅎㅎ.

홋카이도 여행 / 북해도 여행 / 삿포로 여행 / 오타루 여행 / 이노의 도쿄 스토리

오타루에서 기념품이 추성훈의 팬티?



과거의 현재가 공존하는 오타루!

홋카이도 여행이라고 하면 오타루 관광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초밥왕으로도 유명하여, 초밥 거리가 생성되어 있을 정도로 아주 유명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꽤 비쌉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타루에서 초밥을 먹는건 조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영화 러브레터(LOVE LETTER)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스~

라고 부분이 명장면인 영화이지요.

또, 오타루 운하의 야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오타루 운하 앞쪽으로는 수 많은 점포들이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는데요.

그중에 어느 기념품 샵을 들어 갔습니다.



들어갔는데... 팬티를 팔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팬티에 그림이나 글들이 재미있는게 적혀있는건가?? 하고 궁금증이 생겨서 가까이 가봤습니다.

무슨 팬티를 기념품으로 파나 하고 들여다보니....



응?

뭔가 낯익은 얼굴의 사진이 보입니다.

저..저.. 저 사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추성훈!!!!!!



추성훈은 일본에서도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데요.

일본 버라이어티 쇼에서 오타루에서 촬영을 했는데요.

이곳 기념품 가게에서 이 핑크색의 팬티를 다른 사람들이 갈아입어 보라고 해서..

추성훈이 갈아입고 촬영을 했었거든요.

그걸 내세워서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인증샷으로 티비 방영분의 사진을 찍어서 같이 저렇게 걸어놨더라고요.

추성훈은 일본어도 아주 잘하고요. 

일본에서는 이름이 아키야마(秋山)라고 한답니다.

한국에서도 재미있게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도 버라이어티 방송에서도 꽤 재미있게 활약을 하고 있답니다.

홋카이도 오타루에서 추성훈의 팬티로 기념품이 팔리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포스팅 해봅니다. ^^

홋카이도 여행 / 북해도 여행 / 삿포로 여행/ 맛집 / 게 요리 / 이노의 도쿄 스토리

기린 비루엔(기린 맥주원)에 게 샤브샤브를 먹었다.



삿포로라고 하면 비루엔을 떠올리죠?

삿포로에는 유명한 삿포로 비루엔과 기린 비루엔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기린 비루엔에 다녀왔어요.

이 날은 후라노와 비에이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던 날이라 렌트카 반납하고 갔더니,

거의 영업 끝나기 1시간전쯤에 도착했네요.



스스키노에서 많이 멀지 않기 때문에 걸어서 갈 수도 있어요.

10분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저는 그냥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걸어서 갔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나카지마코엔역이 가장 가까워요.




기린 비루엔 건물 앞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위에 커다란 기린 맥주 간판이 있어서 찾기 쉬워요.

입구앞에도 큼직하게 기린 비루엔(기린 맥주원)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안내 카운터에요.

이곳에서 예약했다고 말하니 금방 자리를 안내를 해주더군요.



영업시간이 다 끝날때쯤이라 그런지 빈테이블들이 많이 보였어요.

여기저기서 징기스칸(양고기)를 굽는 냄새가 솔솔 풍기니 더 배가 고파옵니다.

일단은 기린 맥주원(기린 비루엔)에 왔으니, 맥주를 마셔줘야겠지요?



맥주를 한잔 시킨후 메뉴를 보며 뭘 먹을까 고민을 해봅니다.

예전에 삿포로 비루엔에서 징기스칸 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기에,

기린 비루엔에서는 게요리를 먹기로 맘 먹고 왔어요.





메뉴를 보며, 이것저것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게 샤브샤브를 주문했어요.

게 샤브샤브가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이게 2인분인데요.

즈와이 가니(대게) 다리 6개, 타라바 가니(킹크랩) 다리 4개.

이게 끝이에요.

이게 2인분이에요.

가격은 8000엔이에요. 대략 8만원이에요.

겨우 이것만으로는 배가 안차겠지요?

그래서 다른 요리를 몇개 더 주문했어요.



타라바가니의 슈마이 : 580엔



게죽 : 680엔



스시 : 이건 가격을 잊어버렸네요. 대략 1300엔정도 했던거같아요.

그럼, 게 샤브샤브를 먹어볼까요?

일단은 즈와이 가니(대게)부터 먹어볼까요?



즈와이 가니(대게)는 먹어보니.......

음.... 별로 먹는 느낌이 안났어요.

우와.. 맛있다... 라는 그런 느낌도 없었어요.

양도 별로 안되니 배도 안불러요.

실망감과 후회가 마구 오더군요.

옆 테이블에서 굽는 징기스칸의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찌르니,

이 돈으로 징기스칸을 먹었으면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을텐데.. 라면서...

그 다음은 타라바 가니(킹크랩)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게 타베호다이(게 뷔페, 무제한 먹을 수 있는 서비스)를 먹으러 갔을때

타라바 가니(킹크랩)은 몇번이나 먹어서 대충 이런 맛이겠구나 하는건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샤브샤브로 먹는건 처음이에요.



조금전의 즈와이 가니(대게)와 비교했을때 살의 양이 틀려요.

역시 타라바 가니(대게)는 살이 많이 붙어있네요.

그럼, 샤브샤브 해볼까요?



몇번 이리저리 휘저었더니 살이 더 두툼해져요.

살짝 샤브샤브 한다음에 먹었는데요.

한입 먹는순간!!!

헉!!!!!!!!!!!!!!!!

허거거걱!!!!!!!!!!!!!!!!!

지금까지 타라바 가니(킹크랩)을 먹어왔던것가튼 식감이 전혀 달랐어요.

타라바 가니(킹크랩)의 샤브샤브는 정말 먹을만 하더군요.

하지만 1인분이라면 다리가 2개밖에 없으니.. ㅠㅠ..

추가 주문은 가능한데, 그냥 이날은 이걸로 만족 하기로 했습니다.



타라바 가니(킹크랩)의 샤브샤브로 먹을때의 식감을 제대로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게 타베호다이(게 뷔페,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서비스)에서는 타라바 가니는 이미 삶아서 차갑게 식혀놓은게 나옵니다.

물론 살은 통통하게 가득 차 있지만, 차가워서 그런지 별로 맛있다라는 느낌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타라바 가니의 샤브샤브는 정말 맛있더군요.

다만, 가격이 비싸다는게 흠입니다.

게 타베호다이는 4000엔 안하거든요.

하지만, 게 타베호다이는 한번 먹어보면 별로라는걸 느끼실겁니다.

그다음부터는 돈을 더 주더라도 맛있는 게 요리를 먹고 싶다는 충동이 나는데요.

그런데 직접 게 요리를 먹어보면 맛있긴 한데 또 너무 비싸서 망설이게 되네요. ㅎㅎ

그래도 여행이니 맛없는거 먹는것 보다는 맛있는거 먹는게 좋겠죠?

이렇게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채 호텔로 향했답니다.

호텔도 스스키노에 있는 삿포로 토큐인(TOKYU INN)호텔이기 때문에 슬슬 걸어서 갔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 북해도 여행 / 오타루 여행 / 이노의 도쿄 스토리

오타루역 앞에 있는 종의 의미



이곳은 홋카이도의 오타루시에 있는 오타루역입니다.

몇년전 리뉴얼로 인해 아주 깔끔한 역으로 변신을 했답니다.

아.. 그리고 오타루 라는건 바로.....



이거에요.

호롱불~~

그래서 오타루 역에는 저 호롱불로 장식이 되어있답니다.

오타루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랍니다.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활용하여 가게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가게에서 파는 물건들을 보는것도 재미있지만,

오타루에서는 그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건물들을 보는것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오타루 여행의 출발 지점인 이 오타루역!

오타루 역에서 나오면 이런 종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사진도 많이 있답니다.

이 종을 직접 쳐서 소리를 낼 수도 있답니다.

저는 오타루에 갈때마다 사진을 찍고 있어요.

그냥 오타루에 왔다는 의미에서... ㅎㅎ..



이 종은 오타루역과 아주 깊은 관련이 있는데요.

처음에 왔을때는 그냥 기념 사진만 찍다가 어느 일본 여행객분이 설명하시는 걸 조금 들은 적이 있어요.

그 이후에 조금 관심이 가서 여기저기 둘러봤더니..

이 종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더라고요.



메이지 시대부터 1965년쯤 까지 사용된 종이라고 합니다.

이 종은 전철도착을 알리는 종이었다고 합니다.

상행선이 도착할때에는 2번 울리고,

하행선이 도착할때에는 3번 울렸다고 합니다.

여행은 이 종소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종 주위를 둘러보다보니 문화청에서 지정한 등록유형문화재로 등록이 되어있었습니다.

오타루에는 이렇게 등록유형 문화재로 지정된 것들이 아주 많이 있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오타루...

작은 마을이지만 볼거리가 가득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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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 도쿄 맛집 / 카야바쵸 맛집 / 핫쵸보리 맛집 / 라면 맛집 / 이노의 도쿄 스토리

라면 쇼와(ラーメン 昭和)의 소금라면(시오라면) 강력 추천!!



어제도 카야바쵸 맛집, 핫쵸보리 맛집인 썬더버드 라는 라면가게를 소개했었습니다.

일본의 맛집 리뷰 사이트 타베로그에서 카야바쵸, 핫쵸보리 지역 라면랭킹 1위이 곳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랭킹 2위인 쇼와 라면(昭和ラーメン)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야바쵸역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습니다.

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서 먹으러 가기에 좋은거 같아요.

아.. 그리고 디즈니랜드에 가는 전철이 핫쵸보리 역을 지나가거든요.

핫쵸보리역에서도 걸어서 몇분 걸리지 않은 곳에 있어요.

가게는 정말 작은 사이즈였어요.

그래도 랭킹 2위인 라면 맛집이라고 하니 기대를 하고 들어가보았습니다.

내부 사진을 봐주세요.



사진에 보이는게 전부입니다.

정말 작은 가게죠?

작은 주방과 카운터석은 약 10석정도만 있고, 테이블석은 없었습니다.

카운터석에 자리를 잡고 앉고, 메뉴를 보았습니다.



메뉴는 몇개 없었어요.

딱 3개의 라면이 있네요.


-.쇼와 라면(昭和ラーメン : 소금라면(시오라면)) : 790엔

-.매운 된장 라면(카라 미소 라면/辛みそラーメン) : 850엔

-.간장 라면(쇼유 라면/醤油ラーメン) : 790엔


일단은 가장 심플한 "쇼와 라면(昭和ラーメン)"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런치시간대에 오면 오오모리(大盛り)가 무료! 즉, 곱배기가 무료래요.

주문하고 나서 나중에 보고 알았어요.. ㅠㅠ 

이곳은 식권 자판기가 없어서 메뉴를 보고 점원에게 직접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주문하고 멍~~~ 때리고 있으니,

점원분이 계속 쳐다보십니다..

음... 왜 그러지??? 라고 가만히 저도 쳐다보고 있었더니...

런치시간대에는 계산을 먼저 해야한다고 합니다.

아~~~~ 돈 언제 주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구나...

그렇게 계산을 하고나니 이런 쿠폰을 주더군요.



3월달까지 사용할 수 있는 삶은 달걀 1개 무료추가 혹은 양을 곱배기 무료!

또 오게 될지 안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챙겨놓았습니다.

라면이 나오는 동안 가게 내부 사진찍을려고 두리번 두리번 거렸더니....

내가 앉은 자리의 카운터에 떡~~ 하니 안내문이 있었어요.



점심시간대에는 먼저 계산을 해주세요!!


허업~~ 좀전의 일이 조금 부끄러워지는... ㅎㅎ..

아~ 그리고 이 가게는 생수가 아니라 무슨 차가 든 패트병이 있어요.



무슨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생수 대신에 마시면 됩니다.

갈색인데 무슨 차일까요?? ㅎㅎ.

얼음이 들은 컵만 준비를 이렇게 해준답니다.

차를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라면이 나왔습니다.



첫느낌은 심플하다!!!

일단은, 국물부터 한모금 마셔볼까요?

!!!!!!!!!!!!!!!!

닭뼈를 고아서 낸 스프에요.

정말 맛있어요. 

소금으로 간을 한 소금베이스의 국물이었어요.

뒷맛까지 정말 깔끔하고 한모금 마시는 순간 두눈이 번쩍하더군요.

국물부터 첫 느낌이 저의 기분을 UP을 시켜줍니다.



그다음은 차슈! 저 고기를 뜻합니다.

삶은 돼지고기이고요.

윗쪽만 살짝 구워서 나옵니다.

크기도 꽤 크지만, 두께도 꽤 두꺼워서 고기를 먹는다는 느낌이 납니다.



면발은 얇은 면발이고요.

소금라면이라면 이 얇은 면발이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면발도 쫄깃쫄깃하고 저에겐 정말 잘 맞는 라면이었어요.

그래서 결국은......



이렇게 국물까지 깨끗하게 다 먹었답니다.

이 다음날이라도 또 먹으러 오고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이정도면 적당하고, 제가 일본 라면 1위라고 생각하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대표적인 시오라면(소금라면)가게인 아지사이의 소금라면만큼이나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지사이 라면가게는 홋카이도에만 점포가 있어서 홋카이도에 가지 않는 이상 먹지 못한답니다.

도쿄에서 시오라면(소금라면) 맛집이라고 하면 카야바쵸, 핫쵸보리에 있는 쇼와 라면(昭和ラーメン)을 추천합니다.


일본은 전철이 지방까지 아주 많이 보급되어 있어서 전철만 타면 갈 수있는 곳이 많이 있답니다.

일본의 도심에서 달리는 전철이 아닌 조금 도심을 벗어나 달리는 전철의 경우 오래된 모델의 전철이 많이 있는데요.

시설도 예전에 설치 되어 있던 모습 그대로 운영되고 있는 전철들도 많이 있답니다.

예전에는 말이죠.

캔보다는 병으로 음료수를 많이 마시고 했었잖아요.

그래서 각 좌석쪽에는 병따개가 달려있는 전철이 많이 있답니다.



창문쪽 아래에 물건을 놓아두는 조그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그 밑부분에 병따개가 달려있답니다.



요즘은 캔음료의 보급으로 인해사용율이 저조해졌지만,

전철내 자판기가 설치 되어 있는 전철도 있고, 병음료도 팔고 있기 때문에 아직 사용되고 있답니다.

아래의 사진이 전철내에 설치 되어 있는 자판기 입니다.

어제 포스팅 했었쬬?



어떻게 사용하냐고요?

병따개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병을 병따개에 걸고서는 병을 당겨서 따는 방식입니다.




한번쯤 이용해보고 싶어지지 않나요?

하루가 멀다하고 뭐든지 새거, 뭐든지 좋은거 하는 세상이지만

이런 추억을 느낄수 있는 풍경, 물건들이 조금은 남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본은 자판기 천국이라는거 아시죠?

정말 몇m 마다 몇대는 보일정도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자판기가 이런곳에도 설치가 되어있답니다.



자판기 뒷쪽으로 보이는 연결구의 사진.....

그리고 그 뒷쪽으로 보이는 파란색 좌석!!!

대충 짐작이 가시나요?

바로 전철안입니다.

전철안까지 진출한 일본의 자동판매기입니다.



이런 일반 전철 안에 자동 판매기가 설치 되어 있답니다.

신칸센은 물론 자동판매기가 설치 되어있는데요.

일반 전철에 이런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는게 참으로 신기하더군요.



또 다른 전철의 사진입니다.

떡하니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도심을 달리는 전철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도심을 조금 벗어나면 전철 좌석에서 찾아볼 수 있는 풍경이 있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전철 몇번 갈아타면서 가다보면

정말 신기한 일본 전철들을 볼 수가 있답니다.


일본맛집 / 도쿄맛집 / 일본여행 / 도쿄여행 / 이노의 도쿄스토리

싱가폴의 스테이크 맛집인 tcc Steak&Seafood 도쿄 긴자점에 다녀왔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를 하와이에서도 먹고 도쿄 록본기에서도 먹었다.

이런 스테이크에 입맛이 들다보니 또 다른 스테이크 집을 알아보다가,

싱가폴의 유명한 스테이크 맛집인 tcc Steak&Seafood가 2015년 2월 16일에 오픈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예약하고 2월 21일 디너로 이용해봤다.



긴자라고 하면 유명한 건물!!

이 건물앞에서 대각선으로 반대편을 보면 아래의 건물이 보인다.




위치는 긴자역 출구에서 도보 2~3분 이라는 정말 좋은 위치에 있다.

3층은 tcc Cafe 이고,

4층은 tcc Steak&Seafood로 되어있다.

오후 7시에 예약을 해서 갔는데,

가게가 거의 텅텅 비어있었다.

나를 포함해서 6테이블만 손님이 있었다.

그렇게 인기가 없나 싶었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도쿄 록본기점의 경우 오픈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약 2개월간의 예약이 모두 꽉차버렸다.

지금도 1~2개월의 예약은 거의 꽉 차있는 상태다.

하지만, tcc Steak&Seafood 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예약자수가 없었다.

여유롭게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이 되었다.



저기 창가에 3테이블과 그 뒷쪽으로 나를 포함해서 3테이블이 끝~

그 뒷쪽으로는 테이블이 다 휑~~하게 비어있었다.




일단, 자리를 안내받고 앉아서 맥주를 주문했다.

와인을 주문할려다가 그냥 맥주로~~~

아사히 슈퍼 드라이 라는 맥주를 주문했는데,

일반 가게라면 500엔 정도 인데 여기는 양도 적으면서 850엔이나 하더라!






메뉴를 가지고 온 점원이 간단하게 설명을 해줬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음료, 샐러드, 스테이크 만 주문하면 배가 부른정도였는데..

이곳에서는 음료, 샐러드, 요리 2개를 시켜야 배가 부르단다.

그래도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보다 가격은 저렴하니 그렇게 주문을 해보기로 했다.

인터넷 뉴스에도 tcc Steak&Seafood 일본 상륙 소식과 티본 스테이크의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그걸로 주문을 할려고 했더니....

금요일 저녘에 주문량이 많아서 지금은 없단다.

이렇게 인기가 없는 레스토랑에서 설마 금요일에 그렇게나 몰렸을까 싶더라.

그래도 그렇지 오픈하고 일주일도 안지났는데,

티본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뉴스를 때려놓고 그만큼의 물량을 확보도 안해놨다니,

조금은 의심 스럽다.

어쩔 수 없이 티본 스테이크와 맛과 부위는 똑같은데 뼈만 없는거라고

5900엔짜리의 스테이크를 추천해줬다.

스테이크를 먹으러 왔던지라 그걸로 주문~~~

그리고 또 다른 요리는 치킨요리로 주문.

샐러드는 치즈 뭐시기 샐러드를 주문했다. 가격은 1400엔 정도.

수다를 떨고 있으니 샐러드가 나왔다.







이게 1400엔이나 하는 샐러드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1400엔짜리 샐러드를 시키면 엄청난 양의 샐러드가 나오는데 비해,

여기는 입가심 레벨의 양이 나왔다.

양이 적다보니 먹는것도 순식간이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테이크가 등장.

350g의 스테이크! 미디엄 레어로 부탁했다.

2명이서 갈라 먹었는데...

어느정도는 큼직큼직하게 잘라서 나올줄 알았더니, 그냥 덩어리채로 나오더라.

아... 직접 잘라야 하는 번거로움과 귀찮음....



일단 힘겹게 큼직큼직하게 자르고,

다시 접시로 한덩어리 가지고 와서 먹기 좋게 잘라 먹었다.

맛은 그냥 평범한 정도 였다.



빵은 처음부터 안나오고,

어중간한 시점에 나오더라.

맛있긴했는데....



스테이크 양념은 간장과 야마와사비!

저 하얀색은 야마 와사비다.

녹색 와사비에 비해 몇배나 더 매운 와사비다.

실제로는 그렇게 맵진 않더라.




그리고 치킨 요리.

이건 반마리가 나왔는데,

이것도 그냥 덩어리채로 나와서 

뼈를 발라먹어야 하는 귀찮음!!!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해서 발라먹다가,

결국은 그냥 손으로ㅡㅡ;;

어느정도는 먹기 좋게 나와주면 편히 수다떨면서 먹으면 될텐데,

뼈 발라먹느라 시간이 다갔네요.



치킨요리는 별로 였는데..

이 밥은 정말 맛있더군요.

사진으로는 많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양이 조금밖에 안나왔어요..



이렇게 한테이블 차려졌지만...

스테이크 자르고... 치킨 살 발라먹고 하다보니...

지쳐서 먹기가 귀찮더라.



스테이크는 미디엄레어였고,

약간 질긴 부분도 있었고...

양념이 전혀 되어있지 않으니 너무 싱거웠다.

테이블에는 소금, 후추도 없었다.



결국은 소금이랑 후추 달라고 해서 뿌려서 먹었다.

양념도 제대로 안되었고,

서비스도 별로고, 맛도 별로고,

너무 별로였다.



치킨 발라먹은 결과 이런 모습..

이런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이렇게 불편하게 먹은건 처음이었다.

조금은 편하게 깨끗하게 먹을 수 있게 해주면 좋을텐데....

아.. 이 치킨도 맛이 너무 싱거웠다.ㅡㅡ;;

그리고 계산...



저렇게 먹고 11,772엔!

맛과 서비스에 비하면 너무 비싼 가격!!!

차라리 2배의 가격을 더 주고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먹는게 훨씬 나을것 같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관련 포스팅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도쿄 록본기점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하와이 와이키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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