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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초밥 쿠라스시(くら寿司)



도쿄에서는 정말 몇년만에 회전초밥집을 갔다.


난 회전초밥 집을 별로 안좋아한다.


그냥 카운터좌석에 앉아서 하나씩 하나씩 주문해먹는걸 좋아한다.


얼마전 홋카이도 여행에서 회전초밥집인 "마쯔리야"를 가서 먹었더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도쿄에서도 요즘 티비 CF에도 많이 나오는 쿠라스시(くら寿司)라는 곳에 갔다.



쿠라스시는 집 근처에 있어서 주말에 바람도 쐴겸 걸어서 갔다.


스시 가게의 건물 디자인이 참 희안한 디자인이었다.


홋카이도 오타루에 가면 있을듯 한 디자인.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아래와 같은 접수하는 기계가 있었다.



생각보다 인기점이라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조금 많았다.


그래도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꽤 넓고 좌석도 많았다.


금방 자리를 안내받고 앉았다.



좌석은 대충 이런식이었다.


한쪽으로는 회전 초밥들이 빙빙 돌고 있었다.


회전 초밥집이라 그러냥 빙빙 돌아다니는 초밥을 먹어도 되지만,


좌석에 설치 있는 아이패드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나는 좌석에 있는 터치패널(아이패드)로 주문해서 먹었다.


그런데 조금 높은 위치에 있어서 앉아서 주문할려니 목이 아프더라.



반대쪽 테이블을 봤더니,


저 사람들도 열심히 아이패드로 주문하고 있더라.


하지만, 초밥 종류가 적은 편이었다.


이 점은 참 아쉬운 점이었다.



회전 레일은 2층 구조로 되어있었다.


1층 레일은 그냥 빙빙 도는 레일.


2층 레일은 주문한 초밥이 도착하는 레일!


회전초밥집을 오래간만에 왔더니 이렇게 진화한 초밥집에 깜짝 놀랐다.



초밥은 역시 처음엔 마구로(참치)를 주문했다.


그리고 사몬(연어), 이카(오징어)를 주문!



한접시에 2개씩 나오는게 나에겐 조금 익숙하지 않았다.


가격은 한접시에 100엔!


내가 자주가는 미도리스시에서는 마구로(참치) 초밥 한개에 180엔!


이렇게 따지면 회전초밥집이 저렴해서 좋지만,


맛으로 본다면, 역시 조금 비싼값을 하는 미도리스시의 초밥을 먹는게 낫다.


참고로 이게 미도리스시의 마구로(참치)초밥!



색부터 신선도부터 틀리다.


쿠라스시의 참치(마구로)를 먹는 순간,


슈퍼에나 파는 싼 참치(마구로)의 맛이 났다.


회전초밥집은 두번 다시 안가기로 다짐하는 순간이었다.


역시 미도리스시의 참치(마구로)정도는 되어야 맛있게 돈내고 먹을만 하다.



그리고 이 쿠라스시(くら寿司)에는 재미있는 시스템이 있다.


바로 다 먹은 접시로 게임이 가능하다는거다.


각 테이블마다 이런 구멍이 있다.




저 구멍으로 다 먹은 접시를 밀어 넣으면 되는데...


저 구멍으로 밀어넣은 접시 갯수를 계산하여 나중에 정산하게 되는거다.


그리고 접시를 5개 넣을때 마다 아이패드로 게임이 실행되는데,


그냥 확율게임이다.




저렇게 게임이 실행되는걸 보고 있으면,


마지막에 당첨인지 꽝인지 알려주고..


만약에 당첨이 되면~~~~



저 위에 있는 상품이 떼구르르 내려온다.


그냥 핸드폰 스트랩 같은거다.


그래도 당첨되면 기분은 좋으니,


5 접시 먹을때마다 밀어넣서 게임을 해봤는데,


전부 꽝이었다!!!!


이런~~~~~


스시 먹으러 가서 이런 재미있는 게임을 도입한것까지는 좋은데,


몇백엔 더 내고 더 맛있는 초밥집에서 먹는게 낫겠다 싶더라.


두번다시는 회전초밥집은 안가리라!!!


아!!


홋카이도 삿포로에 있는 "마쯔리야" 회전초밥집은 빼고요~~~



여기가  "마쯔리야" 회전초밥집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이곳 마쯔리야 회전초밥집의 참치(마구로)입니다.



쿠라스시의 참치(마구로)와는 전혀 틀리죠?


쿠라스시의 참치는 정말 싸구려 참치입니다. 


이곳 마쯔리야 회전초밥집은 맛있었어요~ 회전초밥이지만 회전초밥집 같지 않은 아주 좋은 맛을 자랑합니다.


"마쯔리야" 회전초밥집의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링크 : 홋카이도에서 초밥을 먹는다면 마쯔리야(まつりや)! - http://tokyo.innoya.com/723


아..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시(초밥)가게인 미도리스시의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링크 : 초밥이라면 이정도는 되어야! "미도리즈시(美登利寿司) - 미도리스시"http://tokyo.innoya.com/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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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로하(KoAloha) 우쿨렐레를 로우G(Low-G)로 교체



드디어 우쿨렐레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로우G(LOW-G)로 레슨을 한다고 해서 4번째 줄을 교체하라고 하더군요.


기타 줄 같은 쇠가 둘둘 말린 줄을 알려주셨는데,


줄을 구입하러 긴자에 본점이 있는 야마노 뮤직에 갔더니,


Worth Strings 를 추천해주셨다.


나의 우쿨렐레는 코알로하 콘서트 Koaloha KCM-00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코알로하는 출하시 Worth Strings 클리어 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줄을 다 같은 브랜드로 맞추기 위해 Worth Strings 클리어로 구입!


4번의 로우G 줄만 들어있는걸로 구입했다.


짠~~~



가격은 400엔정도.


줄은 2번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원래 출하시 달려있던 High-G 줄과 Low-G를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다.



Low-G 가 조금 더 두껍다.


그리고 로우G(Low-G)를 튜닝할때에는 196Hz로 맞춘다.


High-G는 392Hz 다.



일단 윗 부분에 원래 묶여있는 High-G를 빼내고,


기존 묶는 방법을 보고서 Low-G 줄을 똑같이 묶었다.



그리고 이 부분도 3번줄 묶여있는거 보고 


따라해서 4번줄을 묶었다.


작업은 금방 끝났다.




짠~~~


로우G지만 기타 줄 같은 줄이 아닌 일반 우쿨렐레 줄 같은 줄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칠때 느낌이 조금 익숙해지지 않는데,


이번에 레슨 받으러 가면 다른 분들꺼랑 좀 비교를 해봐야겠다.


튜닝기로 Low-G로 맞췄는데, 음이 조금 이상하게 들린다. 흠...


마지막으로.... 동영상도 찍어보았다..




 

 관련 포스팅


 -.코알로하(KoAloha) 우쿨렐레를 Aquila(아퀼라) 로우G(Low-G)로 교체


 -.코알로하(KoAloha) 우쿨렐레를 WORTH STRINGS 로우G(Low-G)로 교체





 

 우쿨렐레 관련 포스팅


 -.코알로하 공장(KoAloha Factory) 견학기 / 방문기


 -.코알로하(KoAloha) KCM-00 콘서트 우쿨렐레 구입기


 -.하와이의 푸아푸아(PUAPUA)에서 우쿨렐레 무료체험 레슨 받기


 -.코알로하(KoAloha) 우쿨렐레를 Aquila(아퀼라) 로우G(Low-G)로 교체


 -.코알로하(KoAloha) 우쿨렐레를 WORTH STRINGS 로우G(Low-G)로 교체




일본생활 / 도쿄생활 / 일본 맛집 / 도쿄 맛집 / 라면 맛집 / 이노의 도쿄 스토리

도쿄 라면 맛집 BEST 5


일본여행 오시면 무얼 먹을까 고민을 많이 하시죠?


게다가 일본 라면은 꼭 먹어봐야할 코스 중 하나죠!


라면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제가 가본 몇몇 라면 가게를 위주로 라면 맛집을 정리 해봤습니다.


신주쿠, 긴자로만 구성이 되었네요.


1. 에비소바 이찌겐 (えびそば 一幻) - 신주쿠점




제가 일본 라면중에 2번째로 맛있다고 생각하는 라면입니다.


에비소바 이찌겐 이라는 라면가게인데요.


홋카이도 삿포로에 본점이 있고, 일본 전국에 딱 4점포가 있습니다.


그 중 한 점포가 바로... 신주쿠에 있답니다.


추천하는 라면은 에비소바 시오아지 소노마마 입니다.


[에비소바 이찌겐 내용 더보기 - http://tokyo.innoya.com/665]






2.카가리(篝 (かがり)) - 긴자점



긴자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고,


긴자 애플스토어 근처에 있습니다.


좁은 골목 안쪽에 있는 가게라 찾기가 힘들지만,


항상 긴 줄이 생기는 라면가게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찾기가 쉬울겁니다.


가게 안은 정말 작습니다. 그리고 좌석은 8석밖에 없습니다.


일반 라면 가게 같은 분위기가 아니고,


고급 일본식 가게 같은 분위기 입니다. 


라면 또한 일본식 같은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국물소스는 닭뼈를 고은 삼계탕 같은 국물소스입니다.


영양가 만점의 국물소스입니다.


[카가리 내용 더보기 - http://tokyo.innoya.com/663]






3.오보로즈키(朧月)- 긴자점



긴자지역에 맛있는 라면가게를 찾다가


평이 아주 좋은 라면가게를 발견해서 먹으러 가봤는데,


츠케멘 라면 가게중에서는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게도 아주 작은 곳이지만, 생각보다 회전율이 빨라서 조금 기다리면 금방 들어갈 수 있습니다.


면발도, 걸죽한 소스도 정말 최고라 생각합니다.


츠케멘을 먹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보로즈키(朧月) 내용 더 보기http://tokyo.innoya.com/630]






4.츠케멘 야스베에 (つけ麺屋やすべえ) - 신주쿠점




면을 국물(소스)에 찍어먹는 스타일인 츠케멘 맛집인 야스베에 신주쿠점 입니다.


신주쿠역에서 가깝고, 이상하게 요즘 한국인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한국인들에게도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인지,


매번 먹으러 갈때마다 한국사람들이 있더라고요.







5. 라면 산두화(らーめん山頭火) - 신주쿠점




돈코츠 국물이 일품인 라면 산두화 입니다.


신주쿠에도 몇개의 점포가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이번에 간 곳은 신주쿠역안에서 갈 수 있는 MYLORD 라는 곳의 7층에 있는 곳입니다.


홋카이도에 본점이 있고요. 해외에도 점포를 오픈하고 있는 아주 유명한 라면 가게중 하나입니다.


[라면 산두화 내용 더보기 - http://tokyo.innoya.com/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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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재팬, 의자 부서져 부상 당한 남자가 소송


요즘 한국에도 큰 화제인 스웨덴의 세계최대 가구 전문 체인점인 이케아.


일본 이케아에서는 불량 의자를 판매한 문제로 화제가 되고 있답니다.


이 불량 의자를 구입한 고객에 앉아 있는 도중에 의자의 목 부분이 부러져 손을 다쳤다고 합니다.



문제의 의자가 바로 이 의자 입니다.


목부분을 빙빙 돌려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의자입니다.


목 부분은 강화 플라스틱부분으로 제작이 되어있고,


100kg까지 견딜 수 있다고 제품 설명에 적혀있다고 합니다.


2012년 12월부터는 목 부분을 좀 더 강화해서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고객은 2012년 10월에 생산된 의자로 판명 되었습니다.



부상당한 고객의 파손된 이케아 의자를 전문기관에서 확인한 결과,


강화 플라스틱 부분에 크고작은 기포가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기포가 들어감에 따라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소비자청에서도 이케아가 판매한 의자에 결함에 대해 지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케아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유로써는 100kg까지 견디는 의자인데 고객의 몸무게는 98kg라고 고객의 부주의가 문제가 되지 않냐는 등이라네요.


다친 고객은 이케아를 상대로 4200만엔(약 4억원)을 청구하겠다고 합니다.


근데, 이케아측은 고객의 청구기각을 요청했다고 하네요.


겉으론 디자인도 가격도 좋아보이는 이케아 이지만,


속으론 결함이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한국의 이케아 제품에서는 이런 제품결함으로 다치는 고객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고객이 다쳤는데, 고객 탓으로 돌리는 이케아 재팬의 태도는 조금 문제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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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뉴스에 나오는 조현아 땅콩 공주 체포 소식



티비를 보고 있는데 대한항공의 땅콩리턴 관련 뉴스가 나오더군요.


약 30분정도 계속 특집으로 방송을 하더군요.


뉴스 타이틀은 " 한국 땅콩공주 구치소 혼거실 생활" 이에요.


이번 구치소 생활이 혼거실로 결정된걸로 뉴스에 보도 되고 있었어요.




일본어로 나츠히메(ナッツ姫)라고 해서 "땅콩 공주"라고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국제적 망신이에요.


그리고는 사건발단부터 다시 처음부터 설명을 해주더군요.



이런 CG로 땅콩을 가져온 승무원하며,


꾸중듣는 승무원과 사무장!


그 후 항공기를 되돌린 후 사무장을 내리고 출발 이라는 내용이 자막으로 나오고 있어요.




땅콩 회항 사건이 터지자,


사과하는 조현아 전 부사장 영상이 흘러 나오고요.


그리고는 구치소 혼거실 사진이 나오더군요.




4~5명이 함께 한 방을 이용하게 될거라고요.


그 외에도 한국의 한 변호사님과 전화통화 내용도 나오고요.


독실 이용 관련 문제도 이야기 하더군요.


재판의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약 6개월이 걸린다고 하네요.


그동안은 이 구치소의 혼거실에서 생활하게 될것 같고,


아마도 재판 결과는 초범이기 때문에 집행유예로 나올것 같다고 하더군요.


나올때 쯤이면 또 대대적으로 뉴스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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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채버거란 이런 것! 모스야채버거!




한국에서 라면버거가 출시되었다길래.


일본의 야채버거를 포스팅 해본다.


집 앞에 모스버거가 있어서 가끔씩 모스버거를 사 먹는다.


이번엔 오래간만에 모스버거에서 야채버거를 주문했다.


모스버거의 야채버거는 햄버거의 아래 위에 있는 빵 대신에 양상추로 대신한 햄버거다!!!






야채버거는 이렇게 포장 되어있다.


그리고 포장을 열어보면!!!!!!!



빵 대신에 양상추가 잔뜩!!!!


야채부족을 느낄때엔 이 모스버거의 야채햄버거 하나면 끝~~~


언제 먹어도 맛있는거 같다.


야채버거라면 이정도는 되어야 진정한 야채버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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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면을 먹는다면 국물이 진짜베기



일본 라면을 먹는다면 국물이 진국인라는걸 아시나요?


일본라면은 국물이 진국!


저는 일본 라면을 좋아해서 라면을 자주 먹으러 돌아다닙니다.


가끔 한국 관광객들을 라면가게에서 만나기도 하는데요.


보통 면만 드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물론 국물도 조금은 드시지만, 대부분 남기시더라고요.


일본 라면을 먹으러가서 면만 먹는건 솔찍히 돈 아까워요.


한국으로 말하자면, 설렁탕, 갈비탕 등을 먹으러가서 밥만 먹고 오는 셈이 되는거에요.


설렁탕, 갈비탕 등은 뼈를 고아서 만든 국물이 영양가 만점인 음식입니다.


국물이 진국이지요~


일본 라면의 경우에도 라면가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뼈를 몇시간 몇일간 고아서 국물을 만드는 곳이 많답니다.


일본 라면 역시 국물이 진국이랍니다.


하지만, 그것도 라면가게 나름이긴 해요.


기름기가 많은 라면가게가 있고,


심플하게 깔끔한 느낌의 라면가게가 있고,


라면가게에 따라 가지가지이지만, 저는 보통 국물을 다 마시는 편이랍니다.


저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시오라면(소금라면)인 "아지사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검색사이트에 아지사이 라면이라고 검색해보면 정말 많이 나올텐데요.


일본 라면 중에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홋카이도 여행 갔을때 먹은 아지사이 시오라면이에요.



가격도 저렴하고 아주 심플한 라면이랍니다.


국물도 아주 깔끔하고 얼큰하게 정말 가격대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지사이 라면의 경우에는 홋카이도에만 점포가 있어서 홋카이도 여행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가장 심플한 "시오라면"을 추천합니다. 괜히 버터나 치즈 들어가있는거 드시지마세요~





이곳 라면은 매번 먹을때마다 국물까지 깔끔하게 다 먹는답니다.


한번 드셔보시면 제 마음을 이해하실꺼에요.


[아지사이 라면 내용 더보기http://tokyo.innoya.com/672]


그리고 일본 전국에 점포가 4개밖에 없는 "에비소바"라는 라면입니다.




이곳은 새우를 푹 고아서 만든 국물이 일품입니다.


가게 근처에 가면 새우탕 냄새가 나요~


이곳은 티비에도 여러번 소개가 되었고, 


삿포로 라면순위 1위인 라면가게입니다.




이곳은 약간의 기름기가 있긴하지만,


국물까지 다 먹을만큼 맛있답니다.


홋카이도의 신치토세공항에 입점해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에비소바 이찌겐 내용 더보기 - http://tokyo.innoya.com/665]


그리고 츠케멘이라고 아시나요?




면과 국물이 따로따로 나오는 라면이에요.


먹는 방법은 면을 국물(소스)에 한 젓가락씩 찍어서 먹는 라면인데요.


츠케멘의 경우 국물(소스)가 조금 진한편이랍니다.


그래서 그냥 국물(소스)를 다 마시기에는 힘들지요.


츠케멘 가게에서 한국 관광객분들 보면 대부분 국물(소스)를 많이 남기시는데요.


이건 아마도 잘 몰라서 그런거 같은데요.


츠케멘 가게에는 "스프와리" 라는게 있어요.


면을 다 먹고 국물(소스)가 남았으면, 점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스프와리 쿠다사이( 스프와리 주세요. )"


가게마다 틀리지만 보통 멸치국물을 주는데요.




그걸 국물(소스)에 부어서 맛을 싱겁게 하는거죠.


그러면 일반 국물처럼 되어서 마시기 딱 적당하게 된답니다.


[야스베에 내용 더보기 - http://tokyo.innoya.com/294]


일본 라면을 드실때에는 면은 남겨도 국물은 드세요~~~


국물에 영양가가 다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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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을 하면서 알게된 온돌의 소중함!


한국에서 살때에는 어느나라든 온돌은 다 있는 줄 알았다.


당연한줄로만 알았던게 한국을 나와보니 당연한게 아니었다.


바로 옆나라인 일본도 똑같은 4계절이 있고, 추운 겨울도 있어서 온돌은 있겠지 했는데 없다는거에 충격!


그럼, 어떻게 겨울을 지내냐고요?


가스 히터, 석유 히터 등을 이용하거나,


보통 에어콘에 있는 난방 기능을 이용하여 겨울을 보낸답니다.


일본의 경우 에어콘을 켜도 한국처럼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일이 적어요.


지금 사는 집이 UR주택이라는 곳인데,


최근 지어진 곳이 아닌 조금 오래된 곳입니다.


그래서 창문틈으로 바람도 들어오고, 게다가 이중창이 아니에요.


빨리 이사갈날을 생각하며 집을 알아보고 있답니다.


이런 추운 겨울을 맞이할때쯤이면 한국의 온돌이 생각난답니다.


당연한듯 있었던 온돌이 일본에선 당연한게 아니니 그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몇년전... 이라고해도 10년전부터지만요...


일본에도 최근에 지어지는 고급 아파트(맨션)에는 온돌이랑 비슷한 유카단보(床暖房)라고 하는게 설치되고 있답니다.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기능은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아래의 일본 아파트(맨션)의 평면도를 봐주세요.






저기 거실에 점선으로 네모로 표시되어있는 부분 보이시나요?


저기만 온돌기능인 유카단보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방에는 설치가 안되어있어요.


거실에만 저렇게 달랑~


게다가 거실 전체도 아니고 일부분만 유카단보가 설치되어있어요.


이왕 설치할려면 방마다 설치를 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다른 건물의 평면도를 볼까요?





이곳도 저렇게 거실에만 온돌이 설치되어있어요.


어이가 없어요.


왜 저렇게 설치를 하지?


이유는 알수 없지만, 돈만 많으면 한국에서 보일러 가져다가 이중창 가져다가 집을 짓고 싶어요.


그래도 요즘 아파트(맨션)들은 이중창은 설치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새로운 맨션으로 이사를 가면 그나마 추운 바람이 안들어올테니,


슬슬 큰 집으로 옮겨볼까하고 집 구경하고 있답니다.


온돌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이노(inno)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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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의 진화! 이나바 함바그와 인도 카레


통조림은 개념을 뒤집은 퀄리티로 세상을 놀라게 했지요.


보존기간도 길고, 맛도 유지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명품 중 하나입니다.


통조림을 이용한 식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이나바 식품 이라는 회사에서 카레 통조림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에 "함바그와 인도 카레" 라는 통조림을 발견했습니다.



실제로 인도에는 함바그 카레는 없을거라고 생각되지만,


일단, 여기는 일본이고 맛있으면 되는거니까 일단, 구입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통조림의 뚜껑을 열어보면 커다란 함바그가 자리를 잡고 있다!


어라? 카레는? 이라고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통조림의 내용물을 부어보니 함바그 밑에는 꽤 많은 양의 카레가 있었다.




함바그이지만,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캔속에 카레와 계속 들어있었기 때문에 함바그까지 카레가 스며들어있는 느낌이었다.


큼직큼직한 야채는 없지만, 양파도 들어있고, 캔 카레치고는 맛도 양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에서도 평도 괜찮고,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생각보다 파는 곳이 많이 없나보다.


혹시 마트에서 발견하시면 꼭 구입하셔서 드셔보세요.


혹은 일본여행에서 여행 기념 선물로도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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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한국은 떡국, 일본은 오세치



한국은 새해에 떡국을 먹지요.


일본도 새해에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오세치 라는건데요.


오세치가 바로 이거 입니다.



일본의 새해에는 이런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도시락 같은걸 먹는데요.


가격이 무려 10만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처음에 저 도시락을 봤을때 2~3만원이면 사겠지 싶었는데,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10만원도 저렴한 편인거 같더라고요.



랍스터가 들어있는 오세치도 있고요.


새해가 되기전에 쇼핑몰에서는 오세치 예약을 받는데요.


아주 호화스러운 오세치로 약 20~30만원이나 하는 걸로 예약을 받는데,


이것도 전부 판매완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하더군요.



한국인인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본 문화 중 하나입니다.


새해엔 가족들과 떡국 한그릇이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데,


20~30만원짜리 오세치요리를 먹는게 참으로 이해가 안되어서 먹지 않았는데,


이번엔 호화스럽게 구입을 해봤답니다.




고급재료들로 가득 들어 있는 오세치 요리이지만,


이번 한번만으로 충분히 만족한거 같아요.


다음에는 떡국으로 따뜻한 새해를 보내고 싶네요.



스파클링 한잔과 오세치 요리.


2015년에는 조금 화려하게 시작해봤어요.


먹으면서 생각을 해봤는데요.


20~30만원이면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게 더 좋았을뻔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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